RCEP는 싱가포르와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총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협정이다. 총 교역 규모는 10조6000억 달러로 세계 경제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는 16개국 7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과 통신, 기술무역장벽(TBT) 등 여러 분야에서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도 참석한다.
문재도 산자부 2차관은 "RCEP 협상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 가속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며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해 협상 진전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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