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기사, 호텔서 포르셰·벤츠·에쿠스 들이받아 … 보상 비용 수억원

입력 2015-10-11 15:50  


모범택시 기사가 호텔 주차장에서 최고급 외제 승용차 3대와 국산 승용차 1대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 서모 씨(75)는 파손 정도가 가벼워 자체 해결 의사를 전한 벤츠를 제외한 포르셰 2대, 에쿠스 1대 등의 수리비와 수리기간 동안 렌트 비용 등 상당한 부담을 떠안을 전망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10분 중구 소공동의 한 고급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던 택시기사 서씨가 운전 부주의로 주차장 화단에 충돌하고 주차돼 있던 승용차 4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은 포르셰 911 카레라 4S, 포르셰 파나메라, 에쿠스리무진, 벤츠 S클래스 승용차 등으로 대당 수억원대를 호가한다.

서씨는 경찰조사 초반 "내가 운전을 40년 했는데 이런 사고를 내겠느냐"며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과 함께 영상 증거를 확인한 후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서씨가 단순 부주의로 사고를 냈다고 보고 서씨를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고령이어서 순간적인 실수로 사고를 낸 듯하다"면서 "변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서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사고 현장에서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나 대물 한도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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