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기간 동안 10만여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열린 단일 골프대회로는 최대 기록이다. 국내 팬들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프레지던츠컵을 달궜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사흘째인 10일까지 총 7만5287명의 관람객이 대회장인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를 방문했고, 대회 마지막날인 11일에는 2만4918명이 입장해 총 10만205명의 갤러리를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면서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호주에서 온 20여명으로 구성된 응원단 퍼내틱스(Fanatics)는 경기장 곳곳에서 응원을 이끌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호주국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대회 첫날에는 팀과 관계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날은 인터내셔널팀 선수가 좋은 샷을 치면 환호성이, 미국팀 선수가 이기면 탄식이 터져 나왔다. 배상문-빌 하스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 18번홀에선 대한민국 구호와 함께 파도타기 응원도 펼쳐졌다.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소속의 인터내셔널팀이 맞붙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226개국 8억7000여만가 맙?30개 언어로 중계되면서 전 세계에 인천을 알렸다.
인천=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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