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보당국은 10일 이라크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차량행렬을 폭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바그다디는 공습을 받고서 차를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그의 생사나 부상 여부,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확인을 유보했다.
정보당국은 성명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차량행렬은 (시리아에서) 이라크 안바르 주 서부 국경지역 고지대인 알카라블라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 가던 중이었다" 며 "현지의 정확한 정보통과 공조를 통해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차량행렬뿐 아니라 알카라블라의 회합 장소도 폭격해 IS 지도부의 여러 고위급 인사가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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