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초보자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항상 이익을 본다는 생각은 금물이며, 승리에 도취하지 말아야 한다. 과신은 생명을 앗아간다. 주식 초보자는 한두 번 자기 예상대로 투자에 성공하게 되면 승리감에 도취해 자신이 매수하기만 하면 곧바로 오를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자기 자신이 무슨 작전세력의 주포인 양 들떠서 우쭐하면서 굉장한 전문가나 된 것처럼 착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 뒤에는 언제나 참혹한 실패가 찾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우선 시세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경험도 부족하고 시세에 대한 철학도 없으면서 자신만 갖고 함부로 매매하다 보면 결국 대패하고 마는 것을 우리는 많은 경험을 통해 보아왔다. 자만은 자기파멸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주가가 오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시세가 한번 상승세를 탄 좋은 시기일 때는 어린아이가 종목을 찍어도 크게 벌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기도 하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는 이치와 전혀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주식은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보름달도 단 하루뿐이다. 주식이 잘될 때 자만하지 말아야 하며 자만심은 실패의 원인이다.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대세에 적응했기 때문이지, 대세가 자신을 위해 상승해 준 것이 아님을 잘 알아야 한다. 한두 번의 성공으로 너무 자신을 과신하지 않는 것처럼 주식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 그것이 주식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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