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 3분기 매출은 8조623억원, 영업이익은 6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와 15.4%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3분기 중국 신차 판매 감소로 인해 모듈 매출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올 3분기 중국 공장 출고판매 대수는 30만7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이후 중국 출고 판매는 점차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 이후 완성차의 가격 인하로 판매 감소폭이 줄었고, 중국 정부의 소비세 인하로 시장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 증설, 애프터서비스(AS) 매출 증가 등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가 내년에 멕시코 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멕시코 모듈 및 핵심 부품 공장은 내년 5월부터 가동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현대차 중국 공장 가동이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S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유럽 경기가 회복되면서 순정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며 "원화 약세로 인한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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