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은행 총재 "폭스바겐 대출금 회수 검토"

입력 2015-10-12 09:54  

유럽연합(EU) 산하 유럽투자은행(EIB)의 베르너 호이어 총재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폭스바겐에 대출해준 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호이어 총재는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EIB 대출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매우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대출금이 예정된 목적 이외에 사용됐을 경우 회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호이어 총재는 EIB가 1990년 이후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엔진 개발 등의 목적으로 폭스바겐에 46억유로(약 6조원)를 대출해줬으며 이 가운데 18억유로(약 2조3509억원)가 아직 상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바겐에 "크게 실망했다"며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인해 EIB와의 관계가 손상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대출을 통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특정한 목표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폭스바겐 배기가스 스캔들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정차시 시동 끄는 쉐보레 '스파크 에코'…통근용으로 제격] [명품 넘보는 스마트워치…디자이너 옷 입고 '고급화'] ['맘충' 이전에 '수시충'이 있었다] [서울 면세점 대전 경쟁 가열…롯데·두산 청사진 제시] [롯데 "신동주 소송전 예견된 사안…신동빈 경영권 흔들리지 않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