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5년간 1500억 규모 사회공헌"

입력 2015-10-12 11:14   수정 2015-10-12 15:06

롯데면세점, 중소기업 동반성장펀드 조성
- 중소브랜드 매장 면적 확대·상생모델 인큐베이팅관 도입 계획



롯데면세점이 앞으로 5년간 사회공헌 활동에 1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소재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생 2020' 비전을 선포했다.

상생 2020은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취약 계층 자립 지원, 관광인프라 개선, 일자리 확대 등 네 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과제의 실천 방안으로 중소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중소브랜드 매장면적 확대, 인큐베이팅관 도입, 취약계층 자립지원 등을 위해 2020년까지 5년간 총 1500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상생 2020에는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과 지역 중소상인들이 롯데면세점에서 안정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포함시켰다. 롯데면세점은 총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우수 협력사들의 성장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브랜드 매장 면적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의 중소기업 매장 면적을 현재 각각 1505㎡,1318㎡에서 내년 12월까지 2805㎡, 2975㎡로 넓히기로 했다.

중소브랜드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상생 모델인 '인큐베이팅관'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는 가능성 있는 중소브랜드를 발굴해 면세점 판매는 물론 롯데면세점 입점 브랜드 홍보지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인 '동반성장팀'을 올해 안에 신설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 국내 중소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600억원 규모인 본점 및 월드타워점 내 중소브랜드 매출을 2020년에는 4배 가까운 1조3500억원 규모로 늘리는 게 목표다.

지방 울산, 창원, 청주, 양양 등 중소 시내면세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활동도 확대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2020년까지 5년간 1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나눔문화 학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