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3% 미만" 66%
[ 황정수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연 1.50%)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이 12일 경제연구소 은행 증권사의 거시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18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최근 “올해 성장률은 전망치(2.8%)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미국이 지난달 금리를 안 올렸기 때문에 한은에 추가 금리인하 기회가 있다는 주장과는 생각을 달리한다”는 등 매파적 발언을 하며 시장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꺾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응답자의 72.2%(13명)는 한은이 올 연말까지도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7명(94.4%)은 한은이 금통위 이후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8%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2.7%로 내릴 것으로 본 응답자는 8명, 2.6%는 7명이었다. 2명은 ‘2.5% 이하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도 3.3%를 제시한 정부와 달리 3%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응답자 중 66.6%(12명)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2%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답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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