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Industry] 한솔홈데코, 품질에 친환경·디자인을 더하다…영화·드라마 속 인테리어로 '각광'

입력 2015-10-13 07:01   수정 2015-10-16 14:57

건축자재 시장 강자들


[ 김희경 기자 ]
한솔홈데코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더 좋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벽 마감재부터 도어까지 ‘친환경’으로

한솔홈데코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폐목재를 재활용해 제조하는 친환경 MDF 제품부터 토종 소나무를 재료로 하는 친환경 마루바닥재 ‘한솔참마루’, 내구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한솔참도어·참몰딩’, 친환경 목자재(HDF)를 사용한 벽마감재 ‘스토리월’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한솔홈데코의 ‘스토리월’은 강화마루의 주원료인 HDF 위에 각종 문양의 무늬지를 입혀 대리석, 우드, 스톤, 콘크리트,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표현한 벽 마감재다. 일반 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학교, 레스토랑, 갤러리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디자인하거나 패턴을 조합할 수 있다.

내구성과 독창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두루 갖춘 한솔참도어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한솔참도어는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한다. 습기와 뒤틀림에 강한 ABS 도어도 선보이고 있다. ABS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습기나 수분에 약한 목재도어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목재의 느낌 등을 살린 멤브레인도어, 시스템도어, 단조도어, 유리도어 등도 잇따라 출시했다.

차별화된 품질로 인테리어 문의 이어져

차별화된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 강화마루 시공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떠 있는 ‘현가식 시공법’을 한솔참마루 등에 적용했다.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KC마크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도 높였다는 게 한솔홈데코 측 설명이다.

업계 최초로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가 모두 검출되지 않는 폴리염화비닐(PVC) 장판도 선보였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나무 본연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구현,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안락함과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솔홈데코의 제품들은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최근 수십 편의 영화, 드라마 내 세트 인테리어 자재로 채택됐다. 한솔홈데코 측은 “해당 제품처럼 인테리어를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행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는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옷이나 가방 등 패션에 투자하려는 소비 패턴을 벗어나 집안 壙琉?佇?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갈수록 치열해지는 건축자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친환경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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