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에 상장주식 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9000억원이 순유출돼 한국에서 총 2조7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상장주식 9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에 올랐다. 룩셈부르크와 프랑스는 각각 5000억원과 400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000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아시아는 5000억원 순매수, 유럽은 1조20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지난달 기준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전월보다 8조7000억원 증가한 4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8.6%에 해당한다.
국가별로 보유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의 보유규모는 164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7%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33조5000억원(8.1%), 룩셈부르크 24조3000억원(5.9%) 순이었다.
상장 채권의 9월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만기상환 규모는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한 2조8000억원이었다.
최대 순유출국은 6000억원을 기록한 프랑스였다. 스위스 2000억원, 룩셈부르크 1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1439억원으로 상장 채권 최대 순투자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순유출로 전환했고, 유럽과 중동은 순유출을 지속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101조8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6.5%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8조3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중국 17조1000억원, 룩셈부르크 12조2000억원 등이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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