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건물 재건축과 관련해 이웃과의 갈등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스타in에 따르면 전지현의 삼성동 빌라는 민원인과 합의를 마쳐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지현은 2014년 6월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면적 518㎡, 연면적 321㎡에 지상 2층 단독주택 건물을 75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약 25억원(채권최고액 30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
'한국판 비버리힐즈'로 불리는 이 곳은 최고급 빌라들이 줄지어 있다.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기업 오너들은 물론 연예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앞서 전지현은 매입한 건물을 허물고 새 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이웃 주민의 반발이 거셌다. 주차장 출입구를 기존 방향인 주택 앞쪽이 아닌 뒤쪽에 설치하려고 했기 때문.
이에 전지현 측은 과반 이상 입주민의 동의를 받아 강남구청에 건축허가를 제출했고, 결국 민원을 제기한 주민은 '이웃이 되는데 얼굴 붉힐 필요가 있나'라며 합의해 공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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