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 '동아시아 8인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 성료…네 가지 테마로 선보인 세계

입력 2015-10-13 17:07  

한국, 중국, 홍콩, 대만의 4개국 예술가 참여
콜러 제품소재로 한 조소 작품 선보여




세계적인 프리미엄 욕실·주방 브랜드 콜러(KOHLER. 아태 및 중동지역 대표 래리 유엔(Larry Yuen))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개최한 ‘동아시아 8인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8인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 2013년 콜러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볼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한 행사다. 한국, 중국, 홍콩, 대만의 각 국가별 2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콜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볼드(Bold)와 제품소재를 모티브로 한 조소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8일 마련된 오프닝 행사에는 허버트 콜러 콜러(Kohler Co.)사 회장이 직접 참석해 행사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중국 도시화의 꿈’, 대만의 ‘대만에서 태어나다’, 한국의 ‘코리아의 올드앤뉴’, 홍콩의 ‘다음은 무엇입니까’ 등 총 4가지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 관람객들“?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 대표로는 김윤경 작가와 양영회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를 통해 김윤경 작가는 ‘열린 세계 열린 존재(We are not two)’와 ‘움직이는 흐름(Moving Flow)’ 등의 작품을, 양영회 작가는 ‘사랑(LOVE)’과 ‘우주(Universe)’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콜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 대만 등 각국 작가들의 내면과 문학적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색과 철학을 대중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러는 1873년 오스트리아 이민자 출신인 존 마이클 콜러가 농기구 제조 기업으로 설립해 1883년 업계 최초 주물 욕조를 개발하면서 욕실 사업을 시작, 현재 전 세계 6개 대륙 3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종사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콜러의 제품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즉위 기념파티가 열렸던 런던의 전설적인 호텔 ‘사보이(Savoy)’를 비롯해 미국의 백악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등에 적용돼 있다. 한국에서는 롯데, 신라, 인터컨티넨탈, W, 반얀트리 등 고급 호텔 및 최고급 주상복합 건축물 욕실 디자인에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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