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벤처기업 밀어줄 펀드 310억 모았다

입력 2015-10-13 18:48  

부산 창조경제혁신펀드, 시·롯데그룹 등 출자
제조·유통 분야 지원키로



[ 김태현 기자 ] 부산시와 롯데그룹, 성장사다리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13일 서울 강남구 스톤브릿지캐피탈 회의실에서 펀드 결성 총회를 열고 부산지역 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310억원 규모의 ‘부산 창조경제혁신펀드(펀드명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펀드)’를 결성했다.

부산시 100억원, 롯데그룹 계열사인 우리홈쇼핑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00억원,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10억원씩 출자했다. 2018년까지 운용된다.

펀드 결성은 지난 3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당시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맺은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2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고 지금까지 총 1100억원의 펀드를 결성했다. 나머지 1200억원은 연내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지역 중소기업과 식품, 생활, 패션·섬유, 전기·전자제품 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출자 약정액의 70% 이상을 투자한다.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올 하반기부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의 40% 이상을 부산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창업과 성장과정에서 끊어진 다리를 이어주고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사다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정부가 벤처 생태계 촉진을 위해 2013년 8월 출범시킨 펀드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다음주부터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 직원을 파견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펀드 운용 실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롯데그룹 등과 오는 11월 부산에서 투자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펀드를 통해 부산지역의 전략산업인 제조, 가공, 유통, 디자인, 연구개발(R&D) 등의 발전에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펀드를 통해 지역 우수 벤처·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부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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