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5-10-14 07:50   수정 2015-10-14 09:10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자신이 맡은 배역 '땅새(이방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오늘(13일)부터 아역에서 성인 배우들로 전환이 이뤄진다. 유아인과 변요한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알린 것. 특히 4번째 용이 이방지(땅새/변요한/아역 윤찬영 분)인 만큼, 변요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독특한 색깔을 지닌 배우 변요한에게 ‘육룡이 나르샤’는 첫 번째 지상파 드라마이다. 그의 또 다른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려 있는 가운데, 변요한이 ‘육룡이 나르샤’ 본격 등장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지난 1, 2, 3회에서 땅새는 변요한이 아닌 아역 윤찬영이 연기했다. 윤찬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착하고 순진한 동생 바보 땅새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 관련 변요한은 “윤찬영 군의 연기를 봤다.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한편으로 부담도 된다. 이방지의 어린 모습을 윤찬영 군의 정서로 잘 담아줬기에 성인이 되어서 내가 그 끈을 잘 잡아 이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요한은 자신이 그릴 ‘이방지’에 대해 “참으로 고독한 인물이다. 바람 같은 사람이다.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비운의 인물인 것 같다”고 밝힌 뒤 “아역 분량에서 성인이 될 때 땅새가 처참한 고려를 부셔버리겠다고 다짐하게되는 일련의 사건을 겪는다”고 살짝 귀띔했다. “순수한 소년이었던 땅새가 사건 이후 어떻게 성장했을지 궁금해하며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변요한은 50부작 대장정을 지켜봐 줄 시청자들을 향해 “이제 시작된 이야기인 만큼 새 나라를 만들어 갈 육룡의 인물과 그들이 펼쳐갈 건국 이야기를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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