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포럼 기조연사로
[ 임호범 기자 ]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오는 19~2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해외 과학기술 고위 관료와 국제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세계과학정상회의 주요 행사인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 57개국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과 12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다. 현재 참석이 확정된 인사는 OECD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등 총 46명이다.
유명 인사들도 잇따라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얼굴을 내민다. ‘핀란드의 케네디’로 불리는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가 장관회의 기조 연설 무대에 선다. 세계적 미래학자이자 한계비용 제로 저자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교수, 독일 프라운호퍼협회 라이문트 노이게바우어 총재 등도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세계과학기술포럼 기조연사로 나선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상회의에 70여명의 세계적 저명인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상회의는 크게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 등 세 가지 행사로 열린다. 20~21일 이틀간 열리는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에는 미국과 독일, 스페인 등 OECD와 아세안 회원국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다. 장관회의는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 방안과 글로벌 사회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두 차례 본 회의를 연다. 둘째날 마지막 회의를 통해서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 선언문을 채택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선언문에 국내 과학기술계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국의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의 첫날 열리는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는 △과학기술 혁신시스템 △과학기술과 미래변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 창조경제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등 4개 대주제를 놓고 12개 세션을 통해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에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 독일 프라운호퍼협회 라이문트 노이게바우어 총재,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교수가 참석해 과학기술혁신과 인류의 미래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상회의 넷째날인 22일에는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총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정상회의 내용을 종합 정리하고, 장관회의와 과학기술포럼 결과의 시사점, 앞으로 방향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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