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켐, 증권신고서 제출…다음달 19일 코스닥 상장 목표

입력 2015-10-14 10:15  

[ 박희진 기자 ]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디켐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디켐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16만주, 공모 희망가는 1만4700원~1만78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70억~206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10~1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며, 대표주관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1986년 설립된 케이디켐은 30년 업력에 기반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제품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첨가제인 유기액상안정제가 주력제품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은 약 58%다.

회사 측은 핵심 경쟁력으로 친환경안정제 제조기술과 기술컨설팅을 꼽았다.

케이디켐 관계자는 "친환경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고객의 수요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을 빠르게 감지해 선제 대응했다"며 "그 결과 규제물질과 규제예상물질을 제외하고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국내 유기액상안정제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고객사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어 단순 제조업 이상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케이디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37억원, 매출 223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설립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6년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제품력과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바탕으로글로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그 결과 2003년 82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지난해 1283만 달러로 늘어났다. 수출국도 현재 25개 국가에 달한다.

민남규 케이디켐 대표는 "친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안정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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