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4일 남동공단 한국닛켄에서 열린 '인천사랑! 기업체 인천시기 게양식'에서 와카이 슈지 한국닛켄 사장(오른쪽 첫번째)과 인천시기를 게양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와카이 슈지 한국닛켄 사장)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고 인천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인천시기(市旗) 달기운동’이 지역 기업체에서부터 전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유필우, 이하 인사랑)는 기업체에 인천광역시기(市旗) 달기 운동을 본격 시작해 올해안에 한국닛켄을 시작으로 금년에 기업체 120곳에 시기(市旗)를 게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기 게양업체를 100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랑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14일 남동공단에 소재한 한국닛켄(주)에서 ‘인천사랑, 기업체 인천시기(市旗) 게양식’을 개최했다.이 계양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필우 인사랑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사장, 와카이 슈지 한국닛켄(주)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오래전부터 인천시기를 계양했다. 시 깃발이 공장에 게양되는 것은 일본인 와카이 슈지(76) 사장의 지역 사랑 때문이다. 1986년 인천에 공장을 설립한 와카이 사장은 2002년부터 매일 인천시기를 게양해 왔다. 그는 회사를 기계제조 분야에서 중견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고마움의 표현으로 시기를 달기 시작했다. 사비를 털어 매년 인천대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할 정도로 그의 지역 사랑은 남다르다.
이런 애정 덕분에 그는 지난 7월 倂뮌括막關??드물게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부회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와카이 사장은 부회장단 간담회에서 시기를 인천지역 기업체에 보급해 게양토록 하자고 제안한 장본인이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명예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시기 달기 운동’ 확산을 계기로 인천만의 가치를 재창조 하는 인천사랑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필우 회장은 “인천사랑운동은 인천시민과 함께 우리 인천을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범시민 운동”이라며 “인사랑을 중심으로 인천 정체성 확립, 인천인 발굴,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천사랑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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