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글로벌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LG G4'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내주 폴란드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G G4 사용자는 마시멜로로 업그레이드 시 신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마시멜로는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강화됐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자의 위치정보, 주소록 등에 접속을 시도하면 자동 팝업으로 사용 권한을 제한한다. 배터리 효율 관리기능을 통해선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배터리 최적화 모드'로 진입해 앱의 운용 동작을 최소화한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구글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업계 최초로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사후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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