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내년에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문에 "경제는 저 말고도 잘하실 분들이 많다"고 답변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미소를 지으며 "야당 의원님 중에서는 제가 물러나야 경제가 잘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언급,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대통령의 윤허를 받았느냐"는 질의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그런 말씀이 없으셨다" 면서 "내각에 있는 동안에는 경제 어려움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14일까지 부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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