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학과, 역사교육과, 문화인류고고학과 고고학전공, 문화전문대학원 역사전공 교수 19명은 15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및 국정 교과서 제작 참여 거부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 교수는 선언서에서 “학자적 양심을 걸고 역사교육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부·여당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향후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집필·제작 등 일련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력자들이 역사를 정치의 도구로 악용하기 위해 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라며 “정부·여당이 국론을 분열시키면서까지 비정상적으로 국정화를 추진하는 의도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남북 분단을 고착시키는 데 있다고 보여진다. 궁극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로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각 대학 교수들의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국정 교과서 집필진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선 13일 연세대 사학과 교수들의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을 비롯해 한국교원대 捐奏?고려대 등의 역사학 관련 전공 교수들이 잇달아 집필 및 제작을 거부하고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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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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