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포스텍 교수팀, 가상으로 댄스 가르쳐주는 기술개발

입력 2015-10-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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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태 기자 ] 사람의 관절 위치를 인식해 춤을 가르쳐주는 가상 춤 선생 기술이 개발됐다. 김대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사람의 주요 관절 위치를 인식해 춤 동작을 따라 하고 필요에 따라 잘못된 동작을 알려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사람의 목과 팔, 다리 등 15개 주요 관절 위치와 움직임을 좌표로 인식하는 3차원(3D) 신체 관절 정밀 추적기술을 이용한다. 수년간 측정한 신체 동작 정보를 바탕으로 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4.5㎝ 오차 이내로 정확히 파악한다.

연구진은 이 동작 탐지 기술로 한류 스타의 춤 동작 100개를 분석하고 관절 움직임만으로도 춤을 따라 배우는 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춤을 따라 추는 사람의 동작과 한류 스타의 움직임을 비교해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7~30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국제이미지프로세싱학회 2015’에서 발표됐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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