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한상자에 3만9200원
[ 강진규 기자 ] 배, 단감, 감귤 등 일부 과일 가격이 전년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 15㎏ 한 상자 가격은 3만92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이맘때 가격(2만8080원) 대비 39.6% 높은 수준이다.
배 가격이 오른 것은 작년보다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배 출하량을 약 2만t으로 전망했다. 작년 동월 대비 12%가량 적은 규모다. 연구원 측은 이달 배 평균 가격이 15㎏ 기준 3만3000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최대 7000원 높은 수치다.
감귤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11% 높은 ㎏당 4450원이었다. 출하량은 6%가량 줄었지만 품질이 좋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출하량도 전년보다 7%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 가격은 작년 10월 2530원보다 높은 3000~3200원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기 때 전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단감 가격도 오르고 있다. 전년 대비 출하량이 6~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감 10㎏ 한 상자의 이달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 10월(2만1000원)보다 소폭 오른 2만2000~2만4000원대가 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전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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