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질 개선위해 NASA와 공동연구 진행

입력 2015-10-16 13:26  

<p>[QOMPASS뉴스=이정훈 기자]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환경 분야에서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NASA)과 대규모 공동연구 사업이 추진된다.</p>

<p>국립환경과학원과 나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나사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KORUS-AQ)'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

<p>KORUS-AQ(KORea-US Air Quality Study)는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 규명 등을 위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를 의미한다.</p>

<p>협약식에는 홍지형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부장, 존 그런스펠드(John M. Grunsfeld) 나사 해외협력부 국장, 이번 연구의 추진을 위한 양국의 운영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p>

<p>이번 협약은 협력목적, 법적책임, 인력교류, 데이터정책 등 총 18항으로 구성됐으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내년 5~6월 한반도 전역에서 수행되는 지상, 항공, 위성 등의 관측에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p>

<p>국립환경과학원은 위성·항공관측 연구 기법이 축적된 나사와의 한반도 대기질 공동 조사를 통해 예보 정확도 향상, 수도권 대기오염현상 규명할 예정이다.</p>

<p>또한 2019년 발사예정인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활용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

<p>나사는 고도화된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측정결과와 항공관?결과를 활용해 자국의 환경위성 분석기술을 검증할 수 있어 이번 공동연구는 양국의 대기환경개선과 환경위성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p>

<p>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양국의 연구진들 간의 제1차 과학자 회의도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p>

<p>과학자 회의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서울대학교 등 국내 연구진 10여명과 나사 등 미국 측 연구팀 40여명이 참석해 상호간 협력방안, 항공관측 경로, 실행계획서 확정 등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p>

<p>이번 사업에서 미국 측은 나사를 포함해 해양대기청(NOAA),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등 미국 국립연구기관과 하버드대학교, 캘리포니아 공대 등 대기분야의 24개 유수연구기관이 참여하며, 3년간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p>

<p>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업무협약이 대기질 예보 능력 향상과 환경위성 활용기술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