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회는 방산물자를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수출하는데 필요하다는 방산업체들의 요구를 반영, 올해초부터 사이버 전시관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 전시관에는 국내 100여개 방산업체의 제품들이 게시돼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사이버 전시관에 언제든지 방문, 국내 방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파악할 수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 방산업체들에게 적지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이버 전시관은 국내 방산업체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해외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방산제품 보기 △전시제품별 보기 △전시업체별 보기 △전시관 지도 보기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카테고리로 들어가 방산제품 혹은 전시업체를 선택한 후 해당 부스에서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을 고르면 간단한 제품 소개, 스펙, 적용장비, 제품영상, 인증현황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업체별 부스마다 고객센터(Customer Service) 공간이 마련돼 담당부서와 담당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이용자가 필요한 자료와 문의사항을 입력하면 요청자의 기본정 맙?요청사항이 업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런 서비스는 해외 마케팅 담당자와 미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양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버 전시관은 영문판을 시작으로 프랑스어, 아랍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러시아어 등 총 6개 언어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한 나라를 고려해 전세계에 서비스 중인 구글의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가능한 나라에서 볼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이런 환경조차 마련되지 않은 지역을 감안해 오프라인형 전시관도 별도로 만든뒤 다양한 저장매체(DVD, USB 등)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사이버 전시관은 방진회 홈페이지(http://www.kdia.or.kr)와 방산물자사이버전시관(http://cyber.kdia.or.kr)으로 접속하면 된다. 방진회가 참가하는 해외 방산전시회 한국관에서도 볼 수 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