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53억원, 265억원으로 6분기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도조선소 충당금 축소와 수빅조선소의 흑자 기조 유지, 건설부분의 저가프로젝트 비용 반영이 사실상 일단락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며 "해양플랜트 부문이 없는 것도 대형 조선소와의 차별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현재 수빅조선소는 수주목표 달성율이 70%를 웃돌고 추가 수주도 예정돼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하다. 건설의 경우 목표달성율이 86%에 달하는 등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영도조선소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며 "전체 조선부문 수주 목표인 26억 달러 달성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채 비율은 32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회사채 발행 잔액이 없고, 자산담보부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또한 순조로워 유동성 위험이 표면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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