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시민들의 참여가 성공 비결이었다”

입력 2015-10-18 15:04   수정 2015-10-21 14:10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기적’으로 불리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은 농번기에도 생업을 제쳐두고 도와준 시민들과 학업중에도 국제행사를 지원한 학생들이 가장 고맙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특히 문경세계군인대회는 문경시는 물론 경북도,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부 등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한 모델대회”라며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도와준 군인들과 서포터즈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 예산절감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촌 캬라반 아이디어는 지난 2007년 행정자치부 국장 시절 필라델피아연수 때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당시 미국 서민들이 휴가철에는 캬라반을 임차해 가족여행을 가는 것을 봤는데 이번 행사 때 그 아이디어가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초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해놓고 선수촌 아파트를 짓자고 하자 아무데도 나서는 데가 없었다”며 “LH 공사를 3번이나 찾아가고 민간 건설사등 10여군데를 찾아가도 분양에 자신이 없다고 해 선수촌 건립을 포기하고 캬라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이나 선수촌을 새로 건설한 것은 하나도 없어 건립비뿐만 아니라 수백억원이 들수도 있는 관리비용 부담에서도 해방됐다”며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오히려 향후 5년정도는 관리비용을 절감할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7만8000명의 문경에서 시민들이 농번기인데도 불구하고 어른 학생 할 것없이 내일처럼 국제행사를 도왔다”며 “응원단의 규모가 인구 100만명의 도시보다 많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장 주변 도로건설이 늦어지자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빵과 음료수를 사와 건설업체를 격려할 정도로 문경시민이 내일처럼 국제대회를 위해 도와주셨다”며 “문경의 기적을 낳은 것은 시민들이었다”며 행사성공을 시민들의 공으로 돌렸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무료선착순_한경 가치투자 강연회]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