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완봉' 두산, 'KS행 80%' 1차전 잡았다

입력 2015-10-18 16:54   수정 2015-10-18 16:54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7-0으로 이겼다.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는 9이닝을 혼자 막으며 3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두산 타선은 민병헌이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리고 홍성흔도 솔로포를 가동하는 등 10안타를 몰아쳐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산은 정규시즌 NC와 대결에서도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키웠다.

지난해까지 25차례 치러진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총 20번으로 확률로는 80%나 된다.

반면 1군 무대 진입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룬 NC는 2안타로 침묵하면서 가을야구 첫 판부터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2차전은 19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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