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시간 오차 최소화한 예거르쿨트르 지오피직

입력 2015-10-19 07:00  

지오피직


[ 임현우 기자 ] 예거르쿨트르는 새로운 남성 컬렉션 ‘지오피직’을 공개했다.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기계식 시계의 매력을 섬세한 방식으로 풀어낸 야심작이라는 설명이다. ‘지오피직 트루 세컨드’와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지오피직 트루 세컨드’는 겉으로 보기엔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내부에는 고도의 신기술이 집약됐다.

공기 저항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최소화하는 자이로랩(Gyrolab)이라는 이름의 자체 개발 부품이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일반 기계식 시계는 초침이 물 흐르듯 연속적으로 돌지만 이 제품은 디지털 시계처럼 1초 단위로 툭툭 점프하면서 도는 게 특징이다. 시간을 조정할 때 분침은 놔두고 시침만 돌릴 수 있어 해외 출장길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은 다이얼(시계판) 위에 정밀하게 새겨진 세계지도가 시선을 잡아끈다. 베젤(테두리)을 따라 24개 표준시간대가 표시돼 있는데, 시간을 한 번만 제대로 맞춰 놓으면 이를 통해 주요 도시의 현지시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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