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보합권 등락 지속…코스닥, 680선 '사수'

입력 2015-10-19 11:38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3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들도 방향성 없이 '사자'와 '팔자'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7%) 내린 2028.8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왔다갔다 하면서 각각 48억원, 9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221억원 순매수인 반면 투신권이 143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74억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890억원 순매수다. 차익거래가 45억원, 비차익거래 845억원 매수우위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0% 상승한 2032.36에 장을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11시 예정된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오자 큰 변동없이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7.0%)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며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다. 앞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6.8%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하다. 의료정밀이 6% 넘게 급등한 가운데 보험, 운수장비, 증권, 금융업종 등이 상승세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여전히 하락이 많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1% 빠진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 시총 1~5위 종목들이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 네이버 등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텔레콤 LG화학 등은 오름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 지원에 따른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가 오버행(대규모 대기물량) 불확실성 해소에 오름세다.

SK D&D는 대규모 신규사업 수주 소식에 4% 이상 상승 중이다. 장 초반 8% 가까이 뛰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농심은 3분기 라면 매출 회복 전망에 2.69% 상승했다.

반대로 한샘은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 발표 여파로 5% 이상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0.38% 오른 684.3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95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41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AST젯텍은 성진하이메크 인수 가능성에 20% 넘게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 5%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디는 베트남 직업기술대학 구축 사업 계약 소식에 3%대 상승세다. 이디 역시 장 초반 13% 이상 급등했다가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되돌렸다.

원·달러 환율은 빠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5.20원(0.46%) 내린 11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무료선착순_한경 가치투자 강연회]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