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의 얄궂군 4회] 마른가슴

입력 2015-10-19 15:37   수정 2015-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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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구박받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편집자 주> '뉴스래빗'이 만드는 '친구 소환' 웹툰 [이재근의 얄궂군] 네번째 이야기.

취업만 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인줄 알았겠죠.

직장 생활 '최대의 불행'은 어쩌면 꼴보기 싫은 상사도, 말 안듣는 후배도, 박봉 월급도 아닌 '뱃살'일지 모릅니다.

직장인의 뱃살. 싫은 술 마셔가며, 눈칫밥 먹어가며 생긴 '굳은 살'이기도 하죠. 그래서 단번에 빼기도 힘듭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뱃살 구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하세요.

"배가 살찐게 아니란 말이다."

사는게 참 '얄궂군'.



여기서 잠깐 !.! '얄궂군'은 독자 참여 DIY(do-it-yourself) 웹툰을 지향합니다.

독자들이 아래 웹툰 네모 빈칸에 들어갈 친구 이름이나 단어를 '뉴스래빗 패이스북' 댓글로 소환해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독자 공감과 공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뉴스래빗'의 실험적 콘텐츠입니다.

아래 네모 빈칸,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뉴스래빗 페이스북에서 "사는게 참 알궂군"이라는 위로의 주문도 친구와 함께 나눠보세요.



# 1.

영업 1팀 신입사원 뉴스래빗은 맨날 술입니다.

"시켜만 주십시오,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 2.

오늘도 술입니다.

영업의 생명은 접대.
을(乙)의 기본은 '90도 인사'

"갑(甲) 님 잘 부탁드립니다~"

# 3.

주말..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가 구박합니다.

"배 나온 거 봐. 너무 싫어~"

#4.

살찐 게 아니라..

가슴이 매일 말라가는거야.

그래서 배가 나와보이는거야.

#5.

마른가슴

[명사] 근심과 걱정으로 애를 태우는 가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뉴스래빗'은 한경닷컴 뉴스랩(Newslab)이 만드는 실험적 뉴스입니다. 토끼(래빗)처럼 독자를 향해 귀 쫑긋 세우겠습니다. 뉴스래빗이 만드는 다른 실험적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책임=김민성 기자, 연구=이재근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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