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김승민 교수, 핑크리본으로 대한민국을 물들이다

입력 2015-10-19 17:44  

<p>[QOMPASS뉴스=강정구기자]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승민 교수가 디자인한 핑크빛 티셔츠가 여의도를 가득 메웠다.</p>

<p>지난 18일 여의도공원에서는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마라톤 대회와 함께 유방 자가 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다채로운 부대 행사 등이 진행돼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기며 나누는 핑크빛 축제로 꾸며졌다.</p>

<p>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덕성여대 김승민 교수의 재능기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김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로서 2012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되는 티셔츠 디자인을 재능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회에서도 참가자 1만여 명이 김 교수가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고 마라톤에 임했다.</p>

<p>이에 더해 김 교수는 유방 건강과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회 현장에서 '핑크리본 작품 전시회'도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평소 '행복'을 예술의 지향점으로 삼아온 김 교수의 작품세계가 반영된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p>

<p>이들 작품은 부활, 치유, 아름다움, 행복, 자유를 상징하는 '나비'를 핑크리본 심벌마크에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유방암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p>

<p>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고자 올해로 15년째 개최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행사다. 이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www.makeupyourlife.net)에서 확인 가능하다.</p>

<p><핑크리본캠페인>
유방 건강에 대한 정보와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가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가슴에 자유를 선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핑크리본은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상징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전액을 출연해 2000년에 설립한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방암 전문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현재 유방암의 위협으로부터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방암 건강강좌, 유방암 무료 검진, 저소득층 환자 무료 수술비 지원, 유방암 환자들의 모임 지원,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국민 건강강좌, 핑크투어 등의 여성 건강 지킴이 등이 주된 활동이다.</p>



강정구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polote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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