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고성장…삼성SDI 50% ↑

입력 2015-10-19 18:05  

시안공장 조기 가동에 매출 증가 전망


[ 심은지 기자 ]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가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04% 오른 11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8월24일 1년 최저가인 7만56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근 두 달 새 50.7%가량 주가가 올랐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 전망에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제혜택,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의 자격요건을 대부분 폐지, 해외 업체들의 시장 참여 기회도 커졌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중국 시안 공장의 조기 가동에 힘입어 전기차 부문 매출이 올해 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도 전기차 보급 확산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디젤자동차 판매 비중이 절대적인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사건 이후 소형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등 전략을 조정했다”며 “양산능력과 품질이 뛰어난 국내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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