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동부제철, 워크아웃과 동시에 매물로 나온다

입력 2015-10-19 18:13  

채권단, 인수 후보와 물밑작업설


[ 하수정 / 안대규 기자 ] ▶마켓인사이트 10월19일 오후 5시25분

동부제철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동시에 매물로 나온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동부제철의 워크아웃 개시를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동부제철은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게 됐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동부제철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 일부를 출자전환해 감자한 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를 위해 연내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부제철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개시하자마자 매각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보통 채권단 관리에 있는 기업들이 워크아웃을 졸업한 뒤 매각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동부제철 채권단이 워크아웃과 동시에 매각을 결정한 것을 두고 이미 關致캤맙?상당한 물밑 작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동부제철 인수후보로는 현대제철, 포스코, 중국 기업 등 해외 업체가 거론되고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일부 자산 매각을 진행했지만 최종 매각에 실패했다.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건설의 당진발전소를 묶어 인수를 검토했다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포기했다.

동부제철의 대주주는 전체 51%의 지분을 가진 채권단이다. 산업은행이 26%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협은행(9%), 수출입은행(5%), 신한은행(5%) 등도 지분을 갖고 있다.

하수정/안대규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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