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2015] 풍산, 소구경 탄약 등 생산…스마트탄 개발에 주력

입력 2015-10-20 07:00  

방산 강소기업


[ 최승욱 기자 ]
풍산은 소구경 탄약부터 대구경 탄약까지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탄약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1968년 설립된 뒤 1973년 방위산업에 진출했다. 매출의 33%가량을 수출로 올리는 세계적인 종합 탄약전문기업이다. 최근 들어 한국형 독자모델과 지능형 탄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첨단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군이 향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탄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관측탄은 포탄 내에 고해상도 소형 카메라와 영상전송 및 유도비행 조종장치를 탑재하고 낙하산에 부착된 자탄을 내장한 탄약으로 개발 중이다. K-9 자주포 등 포병이 관측포탄을 사격한 뒤 곧바로 고폭탄 초탄을 발사하면 관측탄으로 고폭탄이 떨어진 지점의 영상을 전송한다. 포병대대 사격지휘소는 최대 40㎞ 떨어진 표적에 대한 수정제원을 산출, 사격한 뒤 표적 피해를 평가할 수 있다.

활공유도 곡사포탄은 활공과 위성·관성항법장치를 이용, 사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여 우회타격을 돕는? 발사 후 최고 고도까지 상승한 뒤 활공날개를 펴 기존 최대사거리(40㎞)의 2.5배인 100㎞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155㎜ 곡사포와 5인치(127㎜) 함포에서 운용할 수 있다.

155㎜ 포 발사 램제트(Ramjet) 추진탄은 155㎜ 포탄 내부에 대기중 산소를 흡입하는 방식의 램제트 엔진을 장착한 것이다. 발사 즉시 초속 900m의 힘으로 램제트 엔진을 작동시킨다. 약 14초간 유지되는 추력 등으로 항력을 적게 받는 높은 고도로 포탄을 추진시켜 사거리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포병탄약이다.

155㎜ 사거리 연장탄은 항력 감소와 로켓추진기술을 바탕으로 한 장사정(長射程) 추진기술을 활용, 기존 155㎜ 항력감소탄약의 사거리를 20% 이상 늘린 155㎜ 곡사포(K9, K55A1)용 탄약이다. 발사와 동시에 포강 내에서 항력감소제가 점화돼 20~40초간 유지된다. 발사 약 10초 후 로켓이 점화돼 1~2초간 작동한다. 5인치(127㎜) 철갑고폭탄은 함정의 선체 또는 갑판을 관통한 뒤 지연신관으로 일정 시간 지나 선체 내부에서 폭발시켜 피해 효과를 극대화한 탄약이다.

탄도수정형 다기능신관은 기존 포탄의 신관만을 교체해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발사 후 수초 이내에 GPS를 통해 포탄 위치, 속도 등의 데이터를 획득, 탄약의 비행탄도와 탄도오차를 계산하고 조종날개를 제어해 포탄의 탄도를 수정하는 신관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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