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현 기자 ]
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GS 해외 사장단회의’에서 “GS는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에서 경제영토를 넓히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국내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때에도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과감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다. GS는 이에 따라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수출하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전체 매출의 26% 수준이던 수출 비중이 2006년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66.3%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이자 국내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25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GS칼텍스는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을 설립했고, 2012년에는 중국 법인과 모스크바 사무소를 열었다. GS칼텍스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에 GS칼텍스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윤활기유 전체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자원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 사업 참여에 지난 5월 성공하며 한국 유전개발 사상 단일사업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원유를 확보했다.
유통 분야에선 GS리테일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슈퍼마켓 오픈을 준비 중이다. 소형점포 진입장벽이 완화된 베트남에서도 편의점 사업 진출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유통업체 최초로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500만불 수출탑과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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