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KEA) 이사장(사진)은 창조경영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공급 중심인 에너지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기관·부서·관습의 벽을 허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 이사장은 취임 이후부터 조직혁신을 전담하기 위한 미래전략TF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활력·소통·도전의 경영방침을 조직문화로 내재시키기 위한 ‘KEA 100일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했다. 변 이사장은 3대 경영방침을 전 조직원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에너지를 다루는 기관에 에너지가 넘쳐야 고객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다’가 첫째 방향이다. 나머지 방침은 ‘상·하 간 및 직원 간 소통채널이 활성화돼야 창조적 아이디어가 생긴다’와 ‘현실에 안주하는 자세를 버리고 도전하는 미래가 살아남는다’이다.
100일계획을 통해 인사평가 및 승진·전보 방식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확대했다. KEA 가족소통지 ‘올소(All笑)’ 발간, CEO 및 임원진이 보내는 주간 연애편지를 만드는 한편 보고자와 결재권자가 한방에 모여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열린 한방(房)보고’를 활성화했다.
또 공단의 미래발전 청사인 ‘KEA 108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운영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엔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변 이사장의 이런 창조경영 활동은 대내외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경영대상 창조경영 대상을 받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에너지효율분야 최고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 2년 연속 교육기부대상, 국제비즈니스 대상을 수상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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