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株,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주가엔 선반영"-한국

입력 2015-10-20 07:27  

[ 노정동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여행 업종에 대해 "지난 5월 말 발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예약 리드타임 등을 감안시 3분기까지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송출 객수 성장 자체는 지속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이 낮은 지역 상품이 많이 팔려 지역 믹스가 우호적이진 않았다"며 "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할인 판매도 병행된 것으로 추정돼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투어는 일본행 모객 수요 증가로 하나투어 재팬, 유아이버스 등 일본 자회사의 성과 확대는 지속된 반면 인바운드 사업을 영위하는 마크호텔, 하나투어ITC 등의 성과는 부진했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모두투어는 3분기 본사업의 수익성 악화뿐 아니라 자회사 모두스테이, 서울호텔학교, 자유투어 등의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예상돼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실적을 밑돌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인터파크의 투어부문만 거래액이 23% 늘어 외형과 이익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3사 중 유일하게 이익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다만 현 주가에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오는 4분기 이후 긍정적 성과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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