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과 연계된 어린이집, 게스트룸 2개소 설치
[ 평택= 김하나 기자 ]경기도 평택이 개발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광교신도시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로 자리잡고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데다,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경부·영동고속도로)와 같이 남북(경부)과 동서(평택~제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있다. 교통호재로는 광교신도시에 신분당선이 부각됐다면 평택에서는 KTX가 있다.
신도시 자체만 놓고 봐도 인프라가 풍부하다. 고속도로 IC부근에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광교신도시는 동수원IC 부근에 이마트가 있고, 평택·안성IC 부근에도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평택은 배다리공원을 중심으로 택지지구가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주변에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중심지(수원 영통지구·평택 비전동)가 있어 신규 입주자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바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닮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광교신도시에서 광교호수공원 嶺??주목을 받았듯이, 소사벌지구에 조성중인 '배다리수변공원' 주변은 단연 주목받는 입지다. 배다리수변공원이 위치하는 3단계 개발지구는 녹지가 풍부하게 꾸며진다. 공원면적만 33만㎡에 달하고, 배다리수변공원은 약 25만㎡를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 보다 공원면적이 월등히 높다.
배다리공원 주변으로 공공시설들이 대거 밀집하게 된다. 이미 평택세무서가 있고 향후 문화시설과 도서관, 체육시설들이 예정됐다. 식당, 커피숍을 비롯해 병원, 학원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배치되는 근린생활시설도 공원 주변으로 구획됐다. 이미 많은 상가들이 조성돼 운영중이다.
이를 도보권으로 누릴 수 있는 단지가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다. 단지 또한 주변의 수변공원과 편의성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조화롭게 구성했다. 입주민의 편의성, 주거 안전성, 쾌적성 등을 최우선으로 했다는 게 우미건설측의 설명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5층의 9개 동이다. 9개동의 서측 동들은 배다리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탁트인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동측의 동들도 걸리는 조망없이 시원한 느낌을 주도록 했고, 중앙의 동들은 동간 거리가 여유 있어서 사생활의 간섭이 적도록 배려했다.
단지 안팎으로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중앙연못광장을 비롯해 나무그늘마당, 애플가든 등 테마형 조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1633㎡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계획됐고, 북측으로는 5418㎡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우미 린'만의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헬스장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회의실, 독서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다양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방문객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2개실을 도입했다. 친척, 친지들의 방문시 활용도가 높은 시설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 2개소도 조성된다. 주민운동시설, 배드민턴장도 단지 내에 계획됐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단지 남측의 어린이공원과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과 교육까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평택에 아파트가 많이 분양되다보니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숲을 우려할 수 있지만,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는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분양된 1차 단지와 함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비전동 비전고등학교 맞은 편에 있으며 오는 23일 개관한다. (031)654-61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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