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관내 버스회사 파업에 '비상대책본부' 가동

입력 2015-10-20 14:37  

경기 안성시 백성운수() 노조가 20일 새벽을 기해 파업을 선언해 시가 대중교통 종합 수송 대책에 들어갔다.

시는 백성운수()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대중교통 비상수송 대책 본부를 즉시 설치 및 가동하고 전세 버스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황은성 시장을 비상수송允?뻠括揚막?총괄, 수송, 홍보, 안전관리 등 4개반 42명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주말과 공휴일 밤 9시까지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대책본부는 또 안성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11회 상황보고를 통해 즉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백성운수() 노사는 지난 630일부터 석 달에 걸쳐 가졌던 5차례 임금 협상이 모두 결렬되자 지난달 2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를 조정 신청했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조정이 결렬되자 15일과 16일 투표를 실시해 노조원 76%의 찬성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4개 노선에 5대의 전세 및 관용 버스를 투입하고 임시 운행 시간표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 시장은 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모든 수송 수단을 총동원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모든 대책을 신속하게 강구할 것"이라며 "노사 간의 이해와 양보로 하루빨리 정상 운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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