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판매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입력 2015-10-20 18:00  

202만대 팔려…토종 SUV 약진


[ 김동윤 기자 ]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터넷매체 텅신차이징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를 인용, 지난 9월 자동차 판매량이 202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매년 10%가량 증가하다 올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버스 화물차 등을 제외한 승용차 판매량도 지난달 175만대로 전년 동월보다 3.26% 늘었다. 승용차 판매량은 5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들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분석했다. 지난달 SU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8% 증가한 56만6500대를 기록, 전체 승용차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SUV는 올 들어 9월까지 누적으로 따져도 46.7% 증가했다.

SUV 중에서도 중국 토종 업체들이 생산한 차량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들어 중국 토종 SU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해 전체 SUV 판매증가율을 압도했다. 이 기간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도 중국의 토종 자동차업체 창청이 만든 SUV ‘하발H6’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해 도입한 湄온?구매세 인하 조치가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