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이 기자 ] 농협상호금융(대표 허식·사진)이 2019년까지 예금 및 대출 등 사업규모를 총 500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협상호금융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상호금융 50주년의 비전과 목표 및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4년 내 상호금융 예수금을 현재 256조원에서 300조원으로, 대출금은 176조원에서 20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허식 상호금융 대표는 “사업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렇게 얻은 수익을 기반으로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1700만여명인 고객 수를 2019년까지 2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중 우수고객을 7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게 상호금융의 목표다.
허 대표는 “40대 이하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고 지역에 밀착된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95%인 연체율도 2019년까지 0.9%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상호금융은 1969년 농촌지역의 고리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긴 이후 농업 정책자금과 도시 지역의 자금을 농가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