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관련 법,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수출 증진을 위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조속한 국회 비준, 내년 예산의 법정시한 처리, 기타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역사교과서 문제와 민생경제 현안,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문제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이 진통 끝에 성사됨에 따라 이번 회동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발표 이후 형성된 여야 간 대치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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