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와이솔의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아직은 팔 때가 아니라는 게 이 증권사 판단이다.
김혜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6.9% 늘어난 910억원, 영업이익은ㅇ 31.7% 증가한 87억원으로 분기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와이솔 주가는 최근 한달 간 14.2% 상승하며 코스닥 수익률을 14.1% 웃돌았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아직 추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내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와이솔의 주력 부품(SLM) 공급도 올 연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연말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부품(saw) 부문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4.9%, 8.9% 상향 조정하고 중장기 성장률 역시 올려잡는다"며 "수요 성장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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