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7093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박성봉 연구원은 "포스코플랜텍을 비롯해 건설(E&C) 사업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고, 철강 해외법인의 실적이 악화됐다"며 "외화환산손실, 지분법 손실 등 영업외적인 요인들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중국 부양책에 따라 철강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부동산 개발투자와 제조업 설비 투자가 역대 최저수준을 갱신한 상황에서 중국정부의 정책 대응이 예상된다"며 "인프라투자 중심의 경기부양책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철강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고,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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