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극적 '버저비터' 작렬…한국, 기니 꺾고 '16강 行'

입력 2015-10-21 10:12  

오세훈 극적 '버저비터' 작렬…한국, 기니 꺾고 '16강 行'


오세훈 극적골 한국 기니

오세훈(울산현대고)이 극적인 버저비터 슛을 날려 한국에 16강행 티켓을 안겼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기니를 상대했다. 기니 선수가 공을 잡으면 2-3명의 선수가 순간적으로 에워싸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압박으로 인해 기니가 실수를 하면 이는 한국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기니 또한 지속적으로 공간을 엿보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돌진했다. 치열한 공방전에도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중반 이후 완벽하게 경기를 압도했다.

쉼 없는 공격 끝에 드디어 골이 터졌다. 후반 45분에 교체 선수로 들어간 오세훈(울산현대고)이 유주안(매탄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강슛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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