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가 남편 서성민에게 사기 당한 것 같다고 폭탄 고백했다.
이파니는 지난 5월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해 "(서성민에게) 사기 당한 것 같다"라고 말해 주목을 모았다.
당시 그는 "결혼 전 술을 잘 마시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했더니 남편이 내 마음을 얻기 위해 소주 10병을 마셨다"라며 "그런데 신혼 첫날밤부터 술을 한 잔도 안 마시더라. 사기 당한 것 같다"라고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성민은 "그땐 아내가 정말 좋아서 억지로 마셨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선 이파니가 어머니 주미애(51) 씨와 필리핀으로 7박8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어린 시절 자신을 아버지에게 맡기고 떠난 어머니를 향한 날선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엄마 가족이) 나한테 엄마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 화환을 보내야 하는게 아니냐더라"며 "나는 이혼하고 또 결혼하면서 창피해하지도 않고 또 화환을 립뻑箚?하니까 이 사람들이 진짜 미쳤구나. 이제 와서 나한테 효도를 바라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이파니의 어머니는 놀란 듯 "지금 그 얘기를 처음 듣는다"며 "그때 하다못해 나한테 문자나 전화라도 하지 그랬냐"며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이 서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
이파니는 "엄마가 시켜서 하는 줄 알았다"며 "그때 충격을 받았다. 나는 사실 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진짜 개념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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