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한국형 전투기(KF-X) 21개 기술이전 잘 될 것"

입력 2015-10-21 14:22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21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미국 정부의 21개 기술 이전 심의 절차가 원만히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티브 오버 록히드마틴 F-35 국제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국 정부에 요청한 기술 이전 승인 건은 현재 잘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부의 시의적절한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함께 한 딕 캐더스 록히드마틴 F-35 한국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록히드마틴은 KF-X 사업에 360명의 기술자와 50만페이지를 넘는 기술 데이터 및 보고서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록히드마틴 임원들은 미국이 KF-X 4개 핵심 기술 승인을 거부한 것과 한미 양국이 KF-X 관련 방산기술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것 등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 사이의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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