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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있는 NH농협캐피탈빌딩(옛 유도회관·사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회의를 열고 베스타스자산운용을 NH농협캐피탈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주관사는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다.
IB업계 관계자는 “매각가는 3.3㎡당 1400만~1600만원, 총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며 “우협 선정 뒤 상세 가격을 협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빌딩은 서울 국제금융로8길 27의 8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2만700㎡ 규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17호리츠’를 통해 2010년 한국유도원으로부터 이 빌딩을 매입했다. 2011년 리모델링을 거친 뒤 NH농협캐피탈이 임차해 쓰고 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이 문제지만 이 빌딩은 NH농협캐피탈이라는 확실한 임차인이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저금리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의 오피스빌딩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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