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무인기 기술을 대한항공이 사업화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앞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정부출연기관이 가진 무인기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대한항공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07년 감시정찰용 무인기(KUS-7)를 개발했고, 2009년 12월에는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KUS-9 개발에 성공했다. 무인기는 감시정찰, 무장공격, 통신중계 및 전자전 등 다양한 군사임무를 수행하는 필수장비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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